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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쉼터
오늘은 동생에 대해 며칠간 있었던 잡다한 (두 가지 밖에 안 되지만) 얘기를 풀까 한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몇 주간 집에만 있던 동생이 다음 주 개강을 맞춰 인천으로 갔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허전하긴 하다. 진성 실버 (본인은 계속 골드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롤쟁이인 놈이 옆에 없으니 시끄러운 소리가 안나서 그런가보다. 사실 그렇게 허전하지도 않을 것 같은 것이, 매 주말마다 집에 돌아온단다. 왜 본인에게 힘든 일을 할까.. 인천에서 집까지 1시간은 족히 되는데, 대중교통을 타고 오면 엄청나게 피곤할 것이다. 편하려면 매 주마다는 안 와도 될텐데. 동생이 가기 직전에 스위치를 시켜서 동생도 스위치가 생겼다. 그래서 스위치로 같이 할 게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51 Worldwide..

(주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래 내용이 "대체 무슨 X소리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난 1주간은 닌텐도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이하 야숨)만 플레이하느라 컴퓨터를 못(사실 안) 켰다. 그래서인지 일기를 자연스레 안 쓰게 되었고 나의 의지박약에 또 한번 감탄하면서 오랜만에 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우선 야숨은 군 복무 중간중간 휴가를 나올 때 마다 했었고, 사실상 나온지 4년 이상된 게임이라 유튜브에 범람하는 플레이 영상이나 공략에서 스포 아닌 스포를 당했기에 스토리 플롯과 게임 플레이는 대부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에 하는 것이 사실상 다회차 플레이 격이라 게임 플레이가 루즈해 질 것이 염려가 되어 이번 플레이는 유튜브에 올라온 글리치들을 실험해보..

글쓰는 타이밍이 많이 늦었지만 전역 후 바로 컴퓨터를 맞춰서 잘 쓰고 있다. 그래픽카드 값이 비교적 많이 떨어진 시점이 전역하는 타이밍과 우연히 잘 맞아 떨어져 바로 구매했다. 게임용과 과제용,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거의 비교적 상옵의 컴퓨터가 필요했고, 3080Ti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3080선에서 나름 타협점을 찾았다. 아래 보이는 것이 내 첫 조립 PC 스펙이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스펙이고 실제로도 여러 게임들의 테스트 구동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근데 함정은 한동안은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할 것이기에 실제로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은 좀 나중일 것 같다. 스팀 라이브러리에 못 한 게임이 못해도 80개는 되는 것 같은데 뭐부터 손을 대야 할 지 감도 안 온다. 이걸로 뭐하지...
2020.03.23 ~ 2021.08.08 (2021.09.29) 기나긴 군복무가 드디어 끝났다. 자세한 군대 관련 썰은 기회가 있다면 따로 얘기하도록 하겠지만 간단히 느낌만을 적자면,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가장 지옥같은 기간이었을 것이다. 흔히 군대라 하면 병사들, 그러니까 선임이나 후임들이 문제가 되어서 지옥도가 된 경험을 많이 얘기하는데 나는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는 나의 보직,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일이 같이 지내는 사람들보다 더 큰 스트레스였다. 무엇을 했는지는 부대 특성상 기밀이라 기록할 수 없지만, 머리를 많이 쓰는 직책인 것은 분명했다. 매일매일을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일정 기간 일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쉬어가는 것이 필요했다. 웃기..